- 투데이



어젠 방송에서 이승기 노래를 불렀다. 그래서 마음이 썩 좋지 않았다.
나한테 불러줬던게 생각이 났기 때문이다. 날 좋아하지 않은것 같다.
말만 그렇게 했을뿐, 본인이 힘들고 지쳤을때 연락한것을 내가 착각을 한것 같다.
그래서 한 잔 해주었다.
운동해서 뺄려는 살을 술때문에 다시 채우게 되었다.
하지만, 오늘로 끝이다.

괜찮아졌다. 친구로 잘 지낼수 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건 아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친구가 생겼다.
얘기를 하고 나니까 마음이 괜찮아 졌다.

그저 내마음, 내편을 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이 컸는지도 모른다.
그 친구가 "미친놈" 이라고 하니까 그냥 풀렸다. 
그 말 한마디가 그냥 힘이 되었다.
그 사람이 나에게 진짜 미친놈이라서가 아니라...
내가 바보같지 않다는걸 증명해주는것 같기 때문이었다.


속이 그냥 후련하다. 아무것도 아니란걸 아니까 괜찮아졌고 으쌰으쌰 할 수 있다.
이젠 우울해져도 울적해져도 술은 안하련다. 그건 내 방식이 아니다.
사람들이 하길래 따라 한것이지 나의 삶이 아니다.



... 투데이

옛날처럼 휴대폰으로 연락하는일은 거진 없다.
하지만 자꾸 대화하게된다. 그렇다고 내가 연락하진 않았다.
왠만하면 피하고 싶기때문이다.
"여자친구랑 전화하느라고" 라는 말을 했는데 ... 할말이 나오지 않았다.
혹시라도 또 계속 대화하다가 여자친구얘기가 나오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렇지도 않은척 할 수 있을까.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그 사람이 누구라고 얘기했을땐...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는데..
지금은 아무 생각이 없다. 그저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내 마음을 누루고만 있다.
그 사람이랑 정말 잘 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럼 빨리 마음이 정리가 될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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